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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구 사랑의교회 34명 확진…교인 절반 광화문집회 참석

[속보] 대구 사랑의교회 34명 확진…교인 절반 광화문집회 참석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8-30 09:24
업데이트 2020-08-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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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사태 이후 첫 집단감염 사태

수성구청 1층 민원실에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연합
수성구청 1층 민원실에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연합
대구에서 신천지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꺼번에 30여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30일 새롭게 30명이 신규 확진됐으며 동구 사랑의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에서만 34여명이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을 우려해 연결고리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 대구사랑의교회 교인 접촉자, 식당 방문자 중 유증상자들에게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현재 대구사랑의교회 교인 100여명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 신천지 사태 이후 한꺼번에 39여명이 집단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확진자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40대 부부와 이들 부부의 중고생 자녀도 포함됐다. 사랑의교회 교인 중 절반 가까이가 지난 15일 전세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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