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코로나 불안한데…여성만 골라 침 뱉고 달아난 20대 체포

코로나 불안한데…여성만 골라 침 뱉고 달아난 20대 체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8-26 17:06
업데이트 2020-08-26 17: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비말
비말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와중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들만 골라 상습적으로 침을 뱉고 다닌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1~21일 중랑구 상봉동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지나가는 여성들의 얼굴에 침을 뱉고 달아난 혐의(상습폭행)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피해 현장 주변 수색에 나선 경찰은 지난 22일 A씨를 체포했고, 현재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임신부 1명을 포함해 총 3명으로, 모두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삼아 침을 뱉었다”, “침을 뱉는 흉내만 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훨씬 많은데 명확히 확인된 피해자는 3명”이라며 “추가 피해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