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의협 “26∼28일 총파업 후 정부 변화 없으면 3차 파업도 고려”

의협 “26∼28일 총파업 후 정부 변화 없으면 3차 파업도 고려”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8-23 20:49
업데이트 2020-08-23 20: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23일 서울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로비 벽면에 전공의들이 벗어놓은 의사가운이 쌓여 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는 모든 연차들의 전공의들이 이날부터 업무에서 손을 뗐다. 2020.8.2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23일 서울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로비 벽면에 전공의들이 벗어놓은 의사가운이 쌓여 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는 모든 연차들의 전공의들이 이날부터 업무에서 손을 뗐다. 2020.8.2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대한의사협회는 23일 ‘4대악 저지 투쟁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2차 전국 의사 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이후에도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으면 3차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정부의 의료 정책을 ‘4대악’으로 규정하고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14일 제1차 전국 의사 총파업을 벌인 데 이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2차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총파업은 의협의 주요 구성원인 개원의뿐만 아니라 이미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전공의와 전임의(펠로우), 봉직의(페이 닥터)까지 의사 전 직역이 참여한다.

의협은 “전공의 및 의대생 단체행동을 적극 지지한다”며 “단 1명이라도 불이익을 당할 경우 전국 13만 의사 회원들은 즉각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료계는 복지부와의 대화는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보고, 국무총리실과 여야 원내대표에 중재를 요청한 상황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