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윤소라, ‘서민 빌라촌 아이들’ 발언 논란에 “걱정한 것”

성우 윤소라, ‘서민 빌라촌 아이들’ 발언 논란에 “걱정한 것”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8-21 14:29
수정 2020-08-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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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라 서민 발언 논란
윤소라 서민 발언 논란
성우 윤소라가 ‘서민 빌라촌 아이들’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윤소라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 얘들아, 마스크 써”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발언 중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라는 대목이 문제가 됐다. 집에 따라 계급을 나누고 무시하는 듯한 발언에 “경솔하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

이에 윤소라는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 노느라 마스크를 안 쓴다”며 “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지. 걱정이 돼 쓴 거다. 어린 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노니까 행여 감염될까봐”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확산되자 윤소라는 현재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윤소라는 1982년 MBC 8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기동전사 건담’, ‘마법 천자문’, ‘스머프’ 등 유명 애니메이션에 출연했고, 외화 더빙에서 데미 무어, 우마 서먼 등의 목소리를 맡았다.

한편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4명 늘어 누적 1만6670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5명이고, 해외유입이 9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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