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속보] 사랑제일교회 확진 총 623명…광복절 집회서도 10명 무더기 확진

[속보] 사랑제일교회 확진 총 623명…광복절 집회서도 10명 무더기 확진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8-19 15:10
업데이트 2020-08-19 15: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서울 도심에서 주최측 추산 1만명이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참가한 8·15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5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밀집한 군중 앞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도심에서 주최측 추산 1만명이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참가한 8·15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5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밀집한 군중 앞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되며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또 다른 교회, 사무실 등 100여 곳으로 이어지면서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교회 교인 및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과 16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23명이라고 밝혔다.

이 교회와 관련한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과 직장 등을 통해 ‘n차 전파’가 지속하고 있다. 방대본은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114곳에서 50명의 ‘2차 전파’ 감염자를 확인했다.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의 주도로 서울 광화문에서 지난 15일 열린 집회와 관련해선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0명이 확진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들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들이다. 교회 활동과는 별개로 집회에 참석한 이들의 감염 사례가 확인된 셈이다.

방대본은 이에 대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8일 경복궁 인근 집회와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증상과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