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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는 12명 10명은 음성판정

제주지역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는 12명 10명은 음성판정

황경근 기자
입력 2020-08-18 14:07
업데이트 2020-08-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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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명은 검사중,연락두절 1명은 경찰과 협조 위치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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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선별진료소 모습(서울신문 DB)
제주국제공항 선별진료소 모습(서울신문 DB)
제주지역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등 관련자는 12명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도내에 주소를 둔 12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로 확인돼 연락이 닿은 10명에 대해 16·17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1명은 18일 검체 채취가 이뤄져 검사가 진행 중이며 오후 10시경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나머지 1명은 연락두절로 경찰과 협조해 위치추적에 들어갔고 소재가 파악되는 즉시 신속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음성판정을 받은 10명 중 코로나19 관련 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이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왔다고 진술한 1명은 자가격리, 나머지 9명은 능동감시 모니터링 중이다.

도는 종교시설인 경우 밀집도가 높아 집단 내 발병률이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추가 인원이 확보되는 즉시 신속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과 관련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해당기간 교회 방문자 4066명 중 연락처 및 거주지가 확보되지 않은 569명을 제외한 3436명의 명단을 지난 16일 각 시·도에 통보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당 기간 동안 사랑제일교회 방문 이력이 확인된 사람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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