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유초중학교 9월 11일까지 등교 1/3로 제한(종합)

서울·경기·인천 유초중학교 9월 11일까지 등교 1/3로 제한(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8-16 16:59
수정 2020-08-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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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광주 북구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운암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급식실을 소독하고 있다. 2020.7.3 연합뉴스
3일 오전 광주 북구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운암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급식실을 소독하고 있다. 2020.7.3 연합뉴스
유·초·중학교 해당…고교는 3분의 2 유지
비수도권 학교도 밀집도 2/3 제한 권고
서울 성북·강북구, 용인 등 원격수업 전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된 서울·경기뿐 아니라 인천에서도 8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등교 인원이 재학생의 3분의 1로 제한된다.

수도권 이외 지역 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과 학교, 부산도 당분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런 내용이 담긴 교육 분야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서울, 경기 지역의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정부는 이날부터 2주 동안 서울, 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18일부터 9월 개학 이후 2주가 지난 9월 11일까지 교내 밀집도를 전체 학생의 3분의 2 유지 권장에서 3분의 1 이하(고등학교는 3분의 2 유지)로 강화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지 않았지만 서울, 경기와 동일한 생활권인 인천도 서울, 경기와 같은 수준의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 비수도권 지역 교육청에 대해서도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2 내에서 유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했다.

아울러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서울 성북구·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과 학교는 18일부터 2주 동안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아니지만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부산도 이번주인 18일부터 21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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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등교를 시작한 8일 서울 용산구의 한 중학교에서 하복 체육복을 입은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의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등교를 시작한 8일 서울 용산구의 한 중학교에서 하복 체육복을 입은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고위험 시설인 300인 이상 대형학원뿐 아니라 중·소규모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해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 금지, 벌금 부과 등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한다.

고위험시설인 대형학원은 2주 후 상황이 호전되지 않거나 그 이전이라도 상황이 악화하는 경우 운영 중단 조치를 한다.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 용인시와 양평군 학원에 대해서도 시도교육청이 강력하게 휴원을 권고하기로 했다.

조희연 “사랑제일교회 상황 위중 고려”앞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에 서울 성북·강북구 학교에 대한 원격수업과 학원 휴원 권고를 요청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교육부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학사 운영 방안을 요청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교육감은 “큰 원칙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는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라며 “유·초·중학교는 학생 밀집도 3분의 1, 고교는 3부의 2를 유지하는 방안을 (서울지역 학교에) 권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북사랑제일교회 상황의 위중함을 고려해 성북강북지원청 관내 모든 학교는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원에 대해서도 2주간 휴원을 강력하게 권고하고자 하는데 이것을 교육부에 긴급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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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8.16 연합뉴스
1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8.16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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