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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건축가, 시공 현장 노동자 폭행·모욕 혐의로 피소

유명 건축가, 시공 현장 노동자 폭행·모욕 혐의로 피소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7-01 23:13
업데이트 2020-07-0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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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시공 현장에서 노동자를 폭행하고 모욕한 혐의로 건축가 A씨가 고소돼 입건된 상태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서울 도심 고층 건물을 설계한 경력이 있는 유명 건축가로 알려졌다.

그는 한남동 소재 모 빌라의 설계·시공에 참여했을 당시에 시공 현장에서 일어난 다툼에 관한 내용으로 피소됐다.

지난해에 완공된 해당 빌라는 유명 연예인과 기업 대표 등이 거주하는 고급 빌라지만, 최근에는 비가 오면 물이 새는 등 부실시공 의혹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일하다 피해를 당했다는 한 사람의 고소가 들어왔다”며 “피해자 조사를 마쳤고, 절차대로 일정을 조율해 A씨 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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