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더위 예고한 ‘여름’ 왔다… 경상도 오늘 낮 최고 30도

역대급 더위 예고한 ‘여름’ 왔다… 경상도 오늘 낮 최고 30도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0-05-31 23:50
수정 2020-06-01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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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더위에 ‘풍덩’
초여름 더위에 ‘풍덩’ 경북 경주시의 낮 최고 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가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31일 안강읍 옥산서원을 찾은 청소년들이 계곡물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5.31 뉴스1
6월의 첫날이자 월요일인 1일은 완연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영남 등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아침까지 5㎜ 미만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19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경상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어 더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 지역은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겠고, 서해안은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 밖에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전 해상에서 0.5~1.5m로 예상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2020-06-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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