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도회, ‘성폭행 혐의’ 왕기춘 영구제명

[속보] 유도회, ‘성폭행 혐의’ 왕기춘 영구제명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5-12 13:42
수정 2020-05-12 13: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왕기춘이 2015년 7월 광주시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유도 -81kg급 결승에서 칼무자예프 하산에게 패한뒤 땀이 범벅인채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왕기춘이 2015년 7월 광주시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유도 -81kg급 결승에서 칼무자예프 하산에게 패한뒤 땀이 범벅인채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대한유도회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32)을 영구제명했다.

유도회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왕기춘의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

김혜은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성폭행 여부와 상관없이 왕기춘이 미성년자와 부적절하게 성관계한 사실이 인정되고, 유도인의 사회적 지위를 손상했다고 판단해 가장 중징계에 해당하는 영구제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에는 위원 9명 중 8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왕기춘의 영구제명을 결정했다.

유도회는 왕기춘에게 결정 내용을 통보할 참이다. 왕기춘은 7일 이내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