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확진자 지역감염 잇따라…헬스장서 2차 전파 추정

이태원 클럽 확진자 지역감염 잇따라…헬스장서 2차 전파 추정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10 13:53
업데이트 2020-05-10 14: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에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에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2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0.5.10
연합뉴스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작구는 관내 34, 3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작구 35번 환자인 40대 남성은 지난 4~6일 ‘콩고 휘트니스’를 방문했다가 같은 시간대 이곳을 찾은 동작구 3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작구 32번 확진자인 30대 남성은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32번 확진자는 양성 판정에 앞서 ▲4일 오전 8시∼10시 30분 ▲5일 오전 10시 9분∼12시 9분 ▲6일 오전 9시 53분∼11시 3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콩고 휘트니스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32번 확진자가 동작구 헬스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35번 환자가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0일 발생한 동작구 34번 확진자 20대 남성은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는 34, 35번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두 확진자는 서울시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해 발표한 서울 전체 확진자 669명이나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30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