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밴드 딕훼밀리 서성원, 코로나19로 미국서 사망

70년대 밴드 딕훼밀리 서성원, 코로나19로 미국서 사망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4-14 11:29
수정 2020-04-14 11: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딕훼밀리로 활동했던 서성원이 코로나19로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위일청 유튜브 영상 캡처
딕훼밀리로 활동했던 서성원이 코로나19로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위일청 유튜브 영상 캡처
70년대 인기 밴드 딕훼밀리 출신 드러머 서성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했다.

13일 가수 겸 작곡가 위일청은 자신의 SNS에 “서성원이 오늘 미국 LA에서 코로나19로 돌아가셨다”고 부고를 전했다.

위일청은 “인생이라는 말이 이렇게 가슴에 진하게 닿는 날이 저한테도 이제 하나씩 생기기 시작한다”며 “고인이 되신 서성원 형님에게 그리움을 전하며 이제부터는 하나님 곁에서 함께하기를 기도한다”고 추모했다.

같은 날 위일청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서성원의 추모 영상을 게재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은 최고였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서성원은 지난 7일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6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서성원은 지난 1970년대 초반 그룹사운드 딕훼밀리 드러머로 데뷔했으며 ‘나는 못난이’, ‘흰구름 먹구름’, ‘또 만나요’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후 1980년 3집을 끝으로 1기가 해체됐고, 서성원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