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신천지 아빠 둔 생후 45일 아기, 코로나19 확진…전국 최연소

신천지 아빠 둔 생후 45일 아기, 코로나19 확진…전국 최연소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3-01 09:44
업데이트 2020-03-01 09: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북 경산서 자가격리… 아빠가 신천지, 부모 둘다 확진

모자, 의성 시댁에서 산후조리 중 감염 추정
“병원 오면 감염 위험 더 커 경산 자택서 격리”
신천지 교인을 아빠로 둔 생후 45일된 신생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 최연소다.

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북 경산에서 부모와 거주하는 생후 45일된 남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1월 15일생인 아기는 지난달 22일부터 엄마(30)와 경북 의성 친할머니 집에서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아기 엄마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모자가 동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기 엄마는 아이와 함께 시댁인 의성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확인했다.

의료진과 의성보건소는 모자의 건강 상태가 나쁘지 않고 아기가 너무 어려 병원에 입원하면 오히려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지난달 29일 밤 모자를 경산 자택으로 이송해 격리조치했다.

보건당국은 추후 모자의 건강 상태를 지켜본 뒤 필요하면 최우선으로 병실을 배정할 예정이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아이 아빠(36)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달 27일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엄마는 신천지 교인 명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