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세밑 한파…서울·인천, 올겨울 최저기온 찍어

매서운 세밑 한파…서울·인천, 올겨울 최저기온 찍어

강경민 기자
입력 2019-12-31 10:31
업데이트 2019-12-31 10: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부 한파 특보, 내일 해제 예상…남부는 오늘 풀릴 듯

이미지 확대
전국 꽁꽁
전국 꽁꽁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외투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12.31 연합뉴스
2019년 마지막 날 매서운 한파가 들이닥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9도, 인천은 -9.9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다른 지역에서는 최저기온 기록을 갈아치우지 않았으나 수원 -9.7도, 청주 -8도, 대전 -7.1도 등 중부지방에선 -10도 가까이 기온이 뚝 떨어졌다.

남부지방에서도 대구 -5.1도, 광주 -3.8도, 전주 -6.2도, 부산 -2.2도 등 최저기온이 평년(1981∼2010년)보다 2∼3도가량 낮았다.

전날 밤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한파 특보는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특히 중부지방의 추위는 새해 첫날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월 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6도로 예상되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충북 일부 지방에선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예보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은 오늘 낮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 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부지방은 대부분 내일까지 한파 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