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직원들, 금연기금 이웃돕기에 기부

현대중공업 직원들, 금연기금 이웃돕기에 기부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9-12-17 16:11
업데이트 2019-12-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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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호 현대중공업 사회공헌팀장(왼쪽 두번째)이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김철 회장(오른쪽 두번째)에게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차주호 현대중공업 사회공헌팀장(왼쪽 두번째)이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김철 회장(오른쪽 두번째)에게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금연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현대중공업은 17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에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금연클리닉’을 진행해 모금한 금연기금 220만원을 기탁했다. 현대중공업은 2005년부터 매년 금연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의 상담과 금연보조제 지급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직원들의 금연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금연클리닉에는 138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116명(84%)이 금연에 성공했다. 금연클리닉은 금연 의지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일정 금액을 납부받아 금연펀드를 조성하고, 성공하면 납부금에 회사의 금연 축하금을 더해 돌려준다. 실패한 사람들이 낸 금액은 지역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까지 금연 실패자들이 기부한 성금은 총 1억 3500여만원에 달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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