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수납원들 이해찬·김현미 사무실 점거 농성

톨게이트 수납원들 이해찬·김현미 사무실 점거 농성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19-11-07 17:58
수정 2019-11-0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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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여당에 문제 해결 면담 요구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요구해온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7일 세종시 도담동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지역구사무실에서 직접고용과 복직을 요구하며 점검농성하고 있다. 2019.11.7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요구해온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7일 세종시 도담동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지역구사무실에서 직접고용과 복직을 요구하며 점검농성하고 있다. 2019.11.7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요구해 온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톨게이트 수납원 20명은 이날 세종시 이 대표 사무실과 경기 고양시 김 장관 사무실에서 두 사람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점거 농성 중이던 조합원 중 일부인 100여명이 이날 상경했으며, 사무실 농성자를 제외한 80여명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청와대 앞에서 경찰과 충돌해 시위대 2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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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수납원 직접고용하라”… 종교계 오체투지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고용하라”… 종교계 오체투지 톨게이트 해고 수납 노동자들과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3대 종교인들이 5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수납 노동자들에 대한 한국도로공사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청와대 앞까지 6㎞가량 행진을 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민주일반연맹은 성명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집권 여당은 도로공사 자회사 추진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청와대가 사태 해결의 결단을 내리도록 광화문 세종공원을 거점으로 철야 농성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일반연맹 톨게이트 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해고자 1500여명에 대한 본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도로공사 본사에서 59일째 점거 농성을 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2019-11-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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