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강원 영동에 큰눈…강릉 등 대설 예비특보

밤부터 강원 영동에 큰눈…강릉 등 대설 예비특보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2-13 19:25
업데이트 2019-02-13 19: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라산은 눈 세상’
‘한라산은 눈 세상’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31일 오전 한라산 1100고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겨울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19.1.31
연합뉴스
13일 전국에 찬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밤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큰 눈이 예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지역은 전남 여수와 전북 군산 두 곳뿐이었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5.7도로 평년 영하 3.1도보다 2.6도 낮았고 낮에도 영상 2.5도에 그쳐 평년 4.7도보다 2.2도 낮았다.

이날 자정 무렵부터 강운 영동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5∼10㎝이며 많은 곳은 15㎝ 이상 올 수 있다. 경북 북부 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도 1∼5㎝ 눈이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해안의 눈은 동해 상공 고도 1.5㎞에 있는 영하 14∼영하 12도의 찬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영상 10∼12도)을 지나면서 두 층간 온도 차에 의해 생기는 구름대가 동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내리는 것이다.

기상청은 동풍의 지속 시간이 길고 지형적 영향까지 더해져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특보 대상 지역은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강원 북부 산지, 강원 중부 산지, 강원 남부 산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