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니언 추락 대학생 의식 회복해 다음주 국내 이송

그랜드캐니언 추락 대학생 의식 회복해 다음주 국내 이송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2-13 13:56
수정 2019-02-13 13: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캐나다 유학생 박준혁(25·노란 원)씨가 지난해 12월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을 관광하다가 발을 헛디뎌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불명으로 알려졌다. 2019.1.23  유튜브 화면 캡처
캐나다 유학생 박준혁(25·노란 원)씨가 지난해 12월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을 관광하다가 발을 헛디뎌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불명으로 알려졌다. 2019.1.23
유튜브 화면 캡처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대학생 박준혁(25)씨가 의식을 회복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박씨가 재학 중인 동아대는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박씨가 현재 의식을 회복했으며 이달 20일 전후 한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박씨는 문장이 아닌 단어 정도를 말할 수 있는 건강상태로 알려졌다.

박씨의 국내 이송은 현지 병원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치료비와 국내 이송에 소요되는 비용문제는 아직 협의 중이다. 동아대는 응급환자 이송 전문간호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박씨는 1년간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을 하루 앞둔 2018년 12월 30일 현지 여행사를 통해 그랜드캐니언을 관광하다 추락사고를 당했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박씨는 거액의 현지 병원 치료비와 관광회사와 공방으로 인해 국내 이송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씨 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도움을 호소했지만 ‘그랜드캐니언 청년 지원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박씨 국내송환에 세금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청원도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