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투호까지…설연휴 아이 손잡고 서울대공원 가볼까

널뛰기·투호까지…설연휴 아이 손잡고 서울대공원 가볼까

남상인 기자
입력 2019-02-02 11:00
업데이트 2019-0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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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설 명절을 맞아 풍성하고 다양한 전통민속놀이 행사가 열린다. 과천 서울대공원은 설연휴 닷새 동안 동물원 설맞이 한마당 ‘설날에도 동물원에 가면 돼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설 연휴인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전통놀이 등 새해 기운을 듬뿍 담은 다채로운 행사가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펼쳐진다. 설 명절 가장 대표적인 민속놀이 널뛰기를 비롯 조선시대 주로 궁중이나 고관들이 연회에서 여흥으로 즐겼던 투호 코너가 운영된다. 전립이나 투구, 깃발 등 끝에 장식으로 술이나 이삭 모양의 가는 털을 단 상모돌리기, 얼음판에서 하는 겨울놀이로 어린이에게 인기 높은 팽이치기, 굴렁쇠 돌리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7가지 전통놀이를 선보인다. 어른들은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기고, 전자오락에 빠진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예정이다.

기해년 새로운 희망과 소원이 많은 관람객을 위한 ‘소원 쓰기’도 마련돼 있다. 한지에 소원을 적어 새끼줄에 매다는 새해의 소원을 빌어 보는 코너다. 추첨을 통해 매일 25명에게 코끼리 열차표를 준다. ‘재미로 보는 신년 운세뽑기’ 코너에서는 새해 운세를 점쳐 보는 특별한 줄거움을 맛볼 수 있다. 행운의 글귀 30개가 적한 막대가 담긴 운세통에서 행운을 뽑으며 즐거운 한 해를 시작하는 행사다. 이외에도 기해년 새해 첫 행운을 잡아보는 놀이 ‘룰렛’은 200여명에게 돼지저금통, 연필깎이 등 다양한 선물을 나눠준다. 황금돼지 탈 인형을 만나면 복주머니를 들고 함께 사진을 찍는 깜짝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기간 한복을 입는 관람객에게는 입장료 30%를 할인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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