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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수 출신 코치, 동성 제자 성추행 혐의로 재판

프로농구 선수 출신 코치, 동성 제자 성추행 혐의로 재판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1-23 10:46
업데이트 2019-01-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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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고교 농구부 코치가 자신이 지도하던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농구코치 A(남)씨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A씨는 이 학교 농구부 코치로 있던 2017년 2월 교내 농구부 숙소에서 B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군은 술에 취한 A씨가 자신의 얼굴에 성기를 강압적으로 갖다 댔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B군의 어머니가 지난해 7월 서울 종로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같은 해 9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A씨의 첫 재판은 이달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프로농구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뒤 모교 농구 코치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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