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8시 19분께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상점가 맨홀에서 물이 솟구쳐 도로를 뒤덮고 있다. 2018. 12. 31.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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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에는 “맨홀에서 물이 쏟아져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맨홀을 통해 솟구친 물이 도로를 뒤덮으면서 일대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119로부터 신고를 전달받은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급파해 수습에 나섰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한 상수도관으로의 수돗물 공급을 막고 주변을 굴착하며 누수 지점을 찾고 있다는 연락을 오후 11시께 받았다”고 말했다.
상수도관이 차단되면서 주변 일부 가정 등으로의 수돗물 공급도 끊긴 상태다.
하지만 오후 11시 현재까지 단수에 따른 민원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전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복구에 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작업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복구작업과 함께 상수도관 파열 원인 조사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