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모 대학 초빙교수 성추행 의혹 해임

충북 모 대학 초빙교수 성추행 의혹 해임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18-10-19 15:02
업데이트 2018-10-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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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장 때 학생, 교수와 해외에 나가 봉사활동을 하며 시간 강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충북 모 대학 초빙교수가 해임됐다.

이 대학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A(61)씨를 해임 의결하고 초빙교수 신분도 박탈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부총장으로 있던 지난 1월 하순 재학생, 보직교수 등 30여명과 함께 베트남 호찌민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평소 알고 지내던 시간 강사 B씨의 숙소에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신체를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B씨는 동료 교수에게 털어놨고, 지난 4월 이 사실이 대학 성폭력전담 기구에 접수됐다. A씨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6월 부총장직에서 물러났다.

대학 관계자는 “교수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대학의 성실·품위 유지의무 등을 위반했다”며 해임 의결한 이유를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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