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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지점 1층 천장 가능성…현장 감식팀 집중 관찰

발화지점 1층 천장 가능성…현장 감식팀 집중 관찰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2-22 11:26
업데이트 2017-12-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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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경찰, 국과수, 소방당국이 화재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경찰, 국과수, 소방당국이 화재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천 스포츠타운 화재 참사 현장 조사에 착수한 합동 현장감식팀이 1층 주차장 천장 쪽을 집중적으로 감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참여한 감식팀은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발화 지점 등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감식팀은 필로티 구조의 1층 주차장 천정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1층에 세워둔 차량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가 있었지만 이 건물 1층 필로티 천장에서 보수공사 중이었다는 목격담이 잇따르자 발화 지점이 천장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는 발화 지점을 천장 배선, 주차 차량, 주차장에 있던 대형 LG 가스통 중 하나로 보는 분위기다.

한 주민은 “화재 전날 여탕 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아 소란이 일었다. 어제 씻고 나올 때도 1층 천장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용접 같은 것을 하는 것을 봤다. 수년간 같은 자리에서 배관 누수공사를 해 왔다”고 제보했다.

사고 수습을 위한 중앙재난대책본부가 제천시청에 설치된 가운데 충북경찰청은 78명으로 수사본부를 편성하고 각종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1일 9층짜리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현재 29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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