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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 한강맨션·한강삼익, 최고 35층 아파트로 재건축

이촌동 한강맨션·한강삼익, 최고 35층 아파트로 재건축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21 09:17
업데이트 2017-12-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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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35층 재건축’ 심의는 미뤄져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과 한강 사이에 자리 잡은 한강맨션아파트와 한강삼익아파트가 최고 35층으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촌동 서빙고아파트지구 내 한강맨션아파트(1주구)와 한강삼익아파트(2주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71년 지어진 5층 높이 한강맨션아파트 23개 동은 최고 높이 35층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세대 수는 660세대에서 1천490여세대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아파트지구 내 도시기능, 한강과 남산의 경관 축을 확보할 것”이라며 “한강나들목, 주민편의시설, 공공청사 등이 설치되면 이촌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된다”고 밝혔다.

한강맨션 바로 옆에 있는 한강삼익아파트도 1979년 사용 승인이 난 노후 아파트다. 역시 최고 35층으로 재건축된다.

한강삼익은 한강맨션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재건축된다.

두 아파트의 재건축 계획은 서울시 건축·교통통합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23차 도시계획위원회에는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이 올라왔으나 이날 상정 안건 19건 중 9건만 논의되면서 심의가 다음으로 미뤄졌다.

49층 재건축을 추진했던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은 지난 8월 도시계획위원회에 올라갔다가 이례적으로 미심의 결정을 받았다.

공동주택(3종 일반주거지역)을 최고 35층으로 지을 수 있도록 한 서울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이 서울시가 세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미심의 이유를 밝혔다.

이후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가 주민투표를 통해 49층 재건축안을 포기하기로 했고, 정비계획안을 다시 마련해 제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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