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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간 1100 등 빙판 도로 교통통제…여객선 4척 못 떠

제주 산간 1100 등 빙판 도로 교통통제…여객선 4척 못 떠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12 09:41
업데이트 2017-12-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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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윈드시어(풍랑) 특보, 해상에도 풍랑 특보 “내일까지 산지에 많은 눈”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5일 오전 강추위가 몰아쳐 일부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통행이 막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한라산 어리목 6.5㎝, 제주시 아라동 0.1㎝의 눈이 쌓였다.

산지를 거쳐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 어승생∼거린사슴은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로 변해 대·소형 차량 모두 운행이 통제됐다.

516도로 교래입구∼숲터널과 제1산록도로 전 구간에서는 소형 차량은 월동장비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제주시내 도로 곳곳도 빙판길로 변해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온이 영상 1∼3도로 낮은 데다 바람마저 강해 체감온도를 영하권으로 떨어뜨렸다.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13일까지 최고 10㎝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해안지역에도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도 북부와 서부,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주는 윈드시어(돌풍 현상) 특보가 내려졌다.

제주 해상에는 앞바다(남부·남동·북동·우도 연안 바다 제외)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우수영 항로와 마라도 항로 등 대·소형 여객선 4척은 해상의 강풍과 높은 파도로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리겠고 해상에는 파도가 높게 일겠다”며 안전사고 및 항해에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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