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수능 만점자 강현규군 “이국종 교수같은 의사가 꿈”

수능 만점자 강현규군 “이국종 교수같은 의사가 꿈”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2-12 10:51
업데이트 2017-12-12 10: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을 받은 운암고등학교 3학년 강현규(18) 군은 12일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중증외상센터장)처럼 환자를 살리는 데 온몸을 던지는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수능만점자 강현규군
수능만점자 강현규군 대구시교육청 제공
강 군은 이날 오전 만점을 확인하고 “이제야 마음도 후련하고 긴장도 풀린다. 가채점으로 만점이 나오고 난 뒤 계속 불안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 군을 비롯해 재학생 만점자는 모두 7명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 유일한 재학생 만점자인 강 군은 공부 잘하는 학생이 많은 수성구가 아닌 북구 학교에 다니고 사교육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학원 경험은 고교 1학년 후반부터 2학년 초반까지 화학Ⅱ 한 과목을 배운 것이 전부다.

그는 “집에서 공부를 많이 했고 약점은 인터넷 강의로 보충했다. 인터넷 강의도 사교육이긴 하지만 강제성이 없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수능 실전연습을 많이 했다. 실제 수능 환경에 맞춰 시간도 똑같이 정해놓고 수능 시험지와 같은 형태로 제작한 모의고사집을 풀었던 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강 군은 현재 서울대 의대 수시전형에 응시해 면접을 보고는 발표가 나길 기다리는 중이다.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이 꿈이다. 강 군은 “지금은 특히 뼈에 관심이 많다”며 “하지만 의대에 가서 심화 공부를 하면 다른 분야에 흥미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해 그런 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