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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등 양심수 19명 석방해야”…3천194명 시국선언

“한상균 등 양심수 19명 석방해야”…3천194명 시국선언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05 11:14
업데이트 2017-12-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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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 석방 추진위원회는 5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시국선언을 통해 “적폐 청산의 첫걸음인 양심수 석방 결단이 올해 안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종교계와 노동계 등 각계 3천194명이 연명한 시국선언문에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을 비롯해 정치활동과 노동운동, 사상 등을 이유로 구속된 양심수가 전국적으로 19명에 이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들의 실정법 위반 행위는 지난 정권 적폐에 맞선 것이며, 결국 우리 사회가 껴안아야 할 상처”라며 “사면권 남용 염려는 거악 범죄자에 대한 것이지 양심수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국선언에는 함세웅 신부, 도법스님, 강해윤 원불교 교무, 김영주 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홍성학 충북과학대 교수,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정연순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박재동 화백, 가수 안치환 씨,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등이 동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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