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결과, 공식점수는 다음달 12일 나와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제는 대입전략에 올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다음날인 24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18 대학입시설명회’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빼곡히 앉아 있다. 참석자들은 정시 배치표, 수능 등급컷 등이 적힌 설명자료를 유심히 보며 전문가의 입시전망 분석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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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학입시업계와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 시점에서 가채점결과, 만점자는 자연계열 5명, 인문계열 4명으로 총 9명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정확한 만점자 수는 다음 달 12일 성적이 공식 통지되면 확인된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과 한국사는 각각의 1등급 기준선인 원점수 90점과 40점을 넘으면 만점으로 간주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대구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1명씩 모두 2명이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학생 만점자는 운암고 3학년 강현규군, 졸업생 만점자는 덕원고 출신 이수현양이다.
강군은 현재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 가운데 유일한 재학생이다.
강군이 다니는 운암고는 ‘교육특구’로 불리는 수성구가 아닌 북구에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강군이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학교 교육활동에 충실하게 참여하며 목표량을 정해 반드시 이행하는 자기만의 공부법으로 얻은 성과라 더욱 돋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와 마찬가지로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3명이었고, 2016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16명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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