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 용의자 임실서 검거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 용의자 임실서 검거

입력 2017-10-26 19:00
수정 2017-10-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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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숨진 윤씨 차량 공터에 버린 뒤 달아난 사실 확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 온 40대 용의자가 전북 임실에서 붙잡혔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로 A(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윤 사장 부친(68)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양평군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오후 11시 45분께 숨진 윤씨 소유 차량을 양평의 공터로 이동시켜 주차해 놓은 뒤 인근에 미리 주차해 놓은 자신을 차를 타고 달아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앞서 4시간여 전인 같은 날 오후 7시께 A씨가 윤씨의 자택 방향으로 이동한 점에 미뤄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해왔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및 차량 수배를 통해 A씨가 26일 오후 3시 11분께 전북 순창 IC를 통과한 뒤 순창에 머무른 사실을 파악, 전북청과 공조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전북 임실 소재 국도상에서 검거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행적 등을 조사해 혐의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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