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청소년 잔혹 범죄에…10명 중 9명 “소년법 개정·폐지”

청소년 잔혹 범죄에…10명 중 9명 “소년법 개정·폐지”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9-11 09:48
업데이트 2017-09-11 09: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민 10명 중 9명이 소년법 등 관련 법률의 개정이나 폐지를 통해 이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는 지난 8일 전국 성인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 포인트)한 결과 ‘소년법 일부 조항을 개정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개정)는 의견이 64.8%, ‘소년법을 아예 폐지해 성인과 동일하게 처벌해야 한다’(폐지)는 의견이 25.2%로 각각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90%가 처벌강화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현행 소년법을 유지하되 계도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8.6%에 그쳤다. ‘잘 모른다’는 1.4%였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청소년의 부모 세대인 40대(개정 69.9%, 폐지 20.3%, 현행유지 9.8%)에서 법률 개정·폐지 의견이 가장 많았고, 조부모 세대인 60대 이상(67.8%, 16.9%, 10.9%)이 그 뒤를 이었다.

그다음은 20대(65.0%, 25.4%, 8.5%), 30대(60.9%, 37.4%, 1.7%), 50대(59.3%, 29.7%, 10.3%)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법률 개정·폐지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인천(71.2%, 20.9%, 7.5%)에서 특히 법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