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강남구가 자신의 히트곡을 기념해 설치한 ‘강남스타일’ 동상에 대해 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남구가 코엑스 앞에 설치한 강남스타일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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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코엑스 앞에 설치한 강남스타일 동상
싸이는 지난 24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과하다고 생각한다. 손만 해 놓은 것도 뭔가 웃기다”면서 “전에 없던 히트를 해서 다들 즐거웠던 건 사실이지만 그냥 제 직업이어서 하다가 그렇게 된 거고, 나라를 위한 일도 아니었는데 구에서 세금으로 동상을 세우는 게 정말 감사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과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4월 강남구는 4억원을 들여 ‘말춤’을 출 때 취하는 손 모양을 거대한 청동 조형물로 만들어 코엑스 앞에 설치했다. 강남구는 “세계적인 인기를 끈 말춤을 형상화한 동상을 세우면 이 동상은 강남의 상징이 돼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모여들 것이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강남구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코엑스 일대를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는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으로 시작했다”면서 일부 구의회의 반대가 있었다는 주장은 허위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싸이가 강남스타일 탄생 5주년 인터뷰 중 코엑스에 있는 강남스타일 말춤 동상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과하다, 웃기다”고 한 말을 모 강남구의원이 ‘모두 반대했다, 한 개인이 혼자 밀어 붙였다’라고 왜곡·과장한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