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금리 2.25%로 인하…1년에 ‘1만 4400원’ 아낀다

학자금 대출금리 2.25%로 인하…1년에 ‘1만 4400원’ 아낀다

이하영 기자
입력 2017-07-12 23:03
수정 2017-07-1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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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부터 학자금 대출금리가 2.25%로 인하된다.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이 학자금 상환 게시물을 바라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이 학자금 상환 게시물을 바라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2일 올해 2학기부터 기존 연 2.5%의 학자금 대출금리를 2.25%로 0.25%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 인하로 올해 2학기부터 기존 대출자 100만명과 신규 대출자 35만명이 약 97억원(연간 194억원)의 이자 부담을 덜게 됐다. 대출자 1명이 연평균 약 1만 4400원을 아낄 수 있게 된 셈이다.

교육부는 이번 금리 인하가 현 정부의 학자금 대출 부담 완화 공약을 시행하고 대학생과 학부모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학자금 대출금리는 2009년 2학기(연 5.8%)부터 낮아져 지난해 2학기와 올해 1학기에는 연 2.5%까지 인하됐다. 대학생과 졸업생들이 상환해야 하는 학자금 대출은 2016년 말 기준 10조 318억원이다.

올해 2학기 학자금 대출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금 대출은 9월 29일, 생활비 대출은 11월 9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소득구간 산정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대학 등록 마감일로부터 1개월 전에는 대출을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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