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14년째 땅값 1위…서울 9년 만에 최고폭 상승

네이처리퍼블릭 14년째 땅값 1위…서울 9년 만에 최고폭 상승

입력 2017-05-30 11:18
수정 2017-05-30 11: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2017년도 개별공시지가 5.26% 상승…마포구 14% 폭등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 부지가 14년째 금싸라기 땅 기록을 유지했다.

서울시는 2017 1월1일 기준 조사한 89만 8천229필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했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자리는 1㎡당 8천600만원(1평 당 2억 8천300만원)으로 2004년 이래 가장 비싸다. 지난해에는 3.49% 올랐다.

주거지역에서 최고는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로 1㎡당 1억 3천700만원이다. 공업지역은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인근 지식산업센터 부지 1㎡ 당 945만원이다.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싼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 29-89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1㎡당 6천300원이다.

서울시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5.26%로 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008년 상승률이 12.3%였다.

결정·공시대상 토지 96.4% 가격이 상승했다. 하락은 0.9%뿐이었다.

자치구별로 마포구가 14.08%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특히 마포구는 아현동과 신수동 등 노후주택밀집지역 정비사업 착공 영향으로 주거지역이 15.23% 뛰었다. 홍대입구 주변 상권이 연남동으로 확장하며 상업지역도 8.76% 올랐다.

그 밖에 용산구 7.13%, 강남구 6.23% 등 과거 버블세븐 지역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용산구는 이태원∼한강진역 상업지대에서 19.3% 상승했고, 강남구는 세곡동 등 보금자리주택사업 완료, 신사동 가로수길 활성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등 영향이 있었다.

용도지역별로 공시지가 상승률은 주거 5.3%, 상업 5.51%, 공업 3.91%, 녹지 3.97%이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이나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seoulgo.kr/land_info)에서 하면 된다.

이의신청은 6월29일까지 하면 된다. 토지특성 재조사와 감정평가사 검증,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31일까지 재결정·공시한다.

서울시는 이의신청 기간에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용한다. 신청 희망자는 120 다산콜센터로 요청하면 된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