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사천서 “동거녀 숨졌다” 신고한 50대 투신해 숨져

사천서 “동거녀 숨졌다” 신고한 50대 투신해 숨져

입력 2017-05-21 16:42
업데이트 2017-05-21 16: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1일 낮 12시 30분께 경남 사천시내 한 아파트에서 A(54)씨가 투신했다.

A씨는 투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투신하기 전 “동거녀가 숨졌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반쯤 열려 있던 출입문으로 들어갔더니 A씨가 창가에 서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내가 여자를 죽였다’라고 말한 뒤 손써볼 틈 없이 아파트 아래로 뛰어내렸다”고 덧붙였다.

아파트 욕실에서는 동거녀 B(52)씨가 숨져 있었다.

경찰은 B씨가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마지막으로 한 말, 바지 호주머니에 남긴 유서에 “미안하다”는 언급을 한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죽인 뒤 E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건 직전 이들이 심하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들이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