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4층 선미 이목 집중…이틀 사이 사람 뼈 추정 3점 수습

4층 선미 이목 집중…이틀 사이 사람 뼈 추정 3점 수습

입력 2017-05-11 19:58
업데이트 2017-05-11 19: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수습자 중 여학생 2명 움직임 확인된 곳…추가 수습 ‘관심’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잇따라 발견된 세월호 4층 선미 수색 작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1일 오전 10시 30분께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던 중 4층 선미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을 발견, 수습했다.

이날 뼛조각이 발견된 곳에서는 10일에도 1시간 간격으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뼛조각 2점이 수습됐다.

뼛조각이 발견된 곳 근처에서는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 조은화 양의 가방도 발견됐다.

같은 구역에서 이틀째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수습되면서 4층 선미에서 추가로 뼛조각이 발견될지 주목된다.

4층 선미는 침몰 당시 충격으로 5층 전시실에 눌어붙어 수색팀의 진입이 어려웠다.

참사 당시에도 수중수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 미수습자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된 곳은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무른 곳으로 알려진 다인실과 가깝다.

세월호 참사 당시 미수습자 9명 가운데 여학생 2명의 움직임이 확인된 곳이어서 수색작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습본부는 이날 4층 선미 천장 하부 절단 작업을 마쳤다.

이날 하루 수습본부는 가방 등 유류품 95점과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과 동물뼈 추정 뼛조각 17점을 수습했다.

세월호 인양과 수색과정에서 수습된 유류품은 모두 1천398점(인계 106점 포함), 뼛조각은 809점(수중수색 24점·사람 뼈 추정 3점 포함)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