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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임가 소득 가구당 3천359만원…역대 최대

작년 임가 소득 가구당 3천359만원…역대 최대

입력 2017-05-10 11:10
업데이트 2017-05-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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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6년 임가 경제 조사결과…전년 대비 4.2% 증가

지난해 임가 소득이 가구당 3천359만원으로 전년 3천222만원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임가 소득은 임업 소득이 큰 폭으로 늘면서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임가 경제조사는 임업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산림청이 2006년부터 매년 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천107개 임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년 대비 임업 소득은 6.9%, 이전소득은 8.1% 증가했다. 비경상소득은 다소 감소했다.

임업 소득은 임업 총수입에서 임업경영비를 차감한 금액이며, 이전소득은 비경제적 활동으로 얻은 수입으로 공적 보조금(연금 등)과 사적 보조금을 모두 합산한 금액이다.

전업 임가와 임업을 주업으로 하는 겸업 임가의 비중이 전체의 44.1%를 차지했다. 전업 임가의 소득은 5천590만원, 임업을 주업으로 하는 겸업 임가는 3천445만원으로 임가 평균소득(3천359만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임업을 부업으로 하는 겸업 임가(전체의 55.9%)의 소득은 3천157만원으로 임가 평균소득에 못 미쳤다.

업종별로 보면 작년 조경재업 경영 임가가 6천1만원으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렸고, 버섯재배업(3천646만원), 밤나무재배업(3천465만원)이 뒤를 이었다.

육림·벌목업의 임가 소득은 2천188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류광수 기획조정관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임가 소득이 꾸준히 늘고 있고, 전업 임가와 임업을 주업으로 하는 임가의 소득이 높은 것은 눈여겨볼 만하다”며 “정확한 통계조사 결과를 제공해 임업인의 경영 활동과 소득 증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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