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국방부 “3일 발사대 추가배치 안한다”…헬기로 유류 수송 방침

국방부 “3일 발사대 추가배치 안한다”…헬기로 유류 수송 방침

입력 2017-05-02 13:53
업데이트 2017-05-02 13: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사드반대 성주·김천 주민 오후 8시 소성리 마을회관서 집회

국방부 관계자는 2일 “3일 0시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를 추가 배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일부 언론이 ‘3일 0시 사드 추가배치 가능성’ 을 보도한 것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 정확한 날짜는 군사비밀이라서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또 “북 핵·미사실 위협에 대응해 한·미 간 사드를 조속히 배치해 운용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도 “3일 새벽 사드 추가배치를 위한 작전계획은 없다”고 했다.

주한미군은 사드 발사대 2기를 이미 성주골프장에 배치했고, 나머지 4기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 주민과 마찰을 피하고자 2일 유류를 헬기로 수송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전 유조차 2대를 성주골프장으로 반입하려다가 주민 제지로 실패한 바 있다.

사드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오후 8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집회를 하기로 했다.

성주투쟁위 측은 700∼8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천시민대책위는 평일 오후 8시 김천역 광장에서 하던 촛불집회를 이날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열기로 했다.

성주투쟁위 등은 오후 2시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화와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에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