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휴무일 찜질방 들른 경찰관이 현금 절도범 검거

휴무일 찜질방 들른 경찰관이 현금 절도범 검거

입력 2017-05-02 10:36
업데이트 2017-05-02 10: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휴무일에 찜질방에 들른 현직 경찰관이 옷장에서 현금을 훔친 20대 절도범을 붙잡았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윤모(28) 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부산 연제구의 한 찜질방 옷장에서 현금 5만8천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이날 찜질방에 손님으로 온 부산경찰청 112상황실 근무자 박진섭(44) 경사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건 당일 휴무였던 박 경사는 “목욕탕과 탈의실을 수시로 오가는 사람이 있어 유심히 지켜봤다”며 “윤씨가 남의 목욕 바구니에서 열쇠를 꺼낸 뒤 옷장에서 현금을 훔쳐 수건에 싸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 경사는 찜질방의 다른 손님에게 112신고를 부탁하고 윤씨를 제압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결과 윤씨는 같은 찜질방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