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감사원 직원, 택시기사에 욕설하고 폭행

만취한 감사원 직원, 택시기사에 욕설하고 폭행

입력 2017-04-21 14:23
수정 2017-04-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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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직원이 만취 상태로 택시기사를 때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폭행)로 감사원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40대 초급 간부인 A씨는 이달 20일 오후 11시 30분께 마포구 도화동에서 자신이 타고 온 택시의 운전기사 김모(64)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김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탄 A씨는 목적지인 도화동에 도착한 뒤 김씨가 요금을 달라고 하자 다짜고짜 뒷통수를 때리고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김씨와 합의했고, 김씨도 경찰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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