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일요일에도 미용실원장 방문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일요일에도 미용실원장 방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3-19 11:55
수정 2017-03-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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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방문
주말에도 방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머리 등 미용을 담당해온 정송주 씨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한 지 50여 분 만에 대문을 나서고 있다. 2017.3.19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후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간 지 일주일째인 19일 미용실 원장은 휴일에도 자택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박 전 대통령 머리 손질을 담당하는 토니앤가이 정송주 원장이 자택을 찾아 50여분뒤 집을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을 이틀 앞두고 이를 대비해 오후 법률대리인 등을 맞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에는 한 목사가 자택 앞으로 와 ‘박근혜 이제는 구속이다’, ‘황교안도 구속이다’ 등 큰소리로 외쳤고 이에 박 전 대통령 지지자 3명이 달려들어 경찰이 떼어놓았다. 경찰은 이 목사에게 “인제 그만 좀 오시라”고 설득했다.

한 시간 뒤에는 50대 남성이 “대통령의 언어는 예술적이고 생각을 하게 하는 언어여야 한다. 기업이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큰소리로 외쳤다.

오전 자택 주변에는 5명 정도의 지지자만 모인 채 구호 등을 외치지 않고 조용히 자리만 지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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