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관광 금지 첫날, 인천공항 중국노선 여객 3만→2만5천 ‘뚝’

단체관광 금지 첫날, 인천공항 중국노선 여객 3만→2만5천 ‘뚝’

입력 2017-03-16 15:42
업데이트 2017-03-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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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일평균 3만1천여명이던 인천국제공항의 중국노선 여객이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의 단체관광을 전면 금지한 첫날 2만5천여명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령이 시행된 15일 중국노선 이용객은 2만5천732명이다.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중국노선 평균 여객 수인 3만1천172명에서 5천440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 같은 요일인 3월 16일(3만1천116명)과 비교해도 비슷한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이달 1일 3만7천365명이던 중국노선 여객은 완만하게 감소하면서도 하루 3만여명 안팎을 유지하다가 금지령 시행 전날인 14일 2만4천399명으로 크게 줄었다.

특히, 중국 출발 인천 도착 항공편 여객은 이달 1일 1만9천101명에서 14일 1만1천714명, 15일 1만1천754명으로 반 토막이 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은 관광수요 위축에 따라 중국노선 운항을 일시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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