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여성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조현병 환자 영장

길가던 여성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조현병 환자 영장

입력 2017-03-14 14:02
업데이트 2017-03-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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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죽이고 싶다는 충동에 흉기들고 밖으로 나가 범행”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14일 길가던 여성에게 아무 이유없이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서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는 전날 오후 11시 55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한 거리에서 귀가하던 A(21·여)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는 서씨가 휘두르는 흉기를 피해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 자택에 숨어있던 서씨를 30여분 만에 검거했다.

서씨는 “기분이 우울하고, 누군가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과도 2개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1시간여 동안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거리를 배회하다가 A씨를 발견하고는 100여m 뒤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조현병(정신분열 증세)으로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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