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출산 원하지 않아”…임신여성 숨진 채 발견

“남자친구가 출산 원하지 않아”…임신여성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01-23 21:36
수정 2017-01-23 2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3일 오후 5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안민고개 산책로 쉼터에서 A(35·여)씨가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이날 오후 “딸이 귀가하지 않았다”는 A씨 부모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A씨가 몰던 승용차를 찾았다.

차 안에는 타다 만 착화탄과 유서 3장이 있었다.

유서에는 “남자친구는 출산을 원하지 않고 나는 아이를 지울 용기가 없다”며 임신을 고민하면서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미혼인 A씨가 남자친구와의 사이에 아이가 생겨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망원인을 파악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