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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까지 ‘박근혜 퇴진’…10차 촛불 세밑 도심 밝힌다

마지막날까지 ‘박근혜 퇴진’…10차 촛불 세밑 도심 밝힌다

입력 2016-12-31 10:15
업데이트 2016-12-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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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도 대규모 맞불 집회…경찰, 양측 충돌 가능성에 ‘촉각’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이번 촛불집회는 10월29일 1차 집회가 열린 이래 10주째 계속되는 집회다.

이날 촛불집회는 행진 등을 마무리한 뒤 ‘제야의 종’ 타종 행사와 연계돼 자정을 넘어 새해 첫날 새벽까지 계속된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송박영신(送朴迎新) 10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고 이어 기타리스트 신대철·가수 전인권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들은 집회와 문화제 이후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총리공관 방향으로 행진을 벌인 뒤 보신각 앞으로 이동해 ‘제야의 종’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퇴진행동은 1∼9차 집회 참석 연인원이 890만명으로 이날 집회에 110만명 이상이 참석하면 연인원 1천만명을 넘어선다고도 공지했다.

탄핵반대 단체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연다.

이들은 행진과 시국 강연, 문화행사 등을 진행한 뒤 오후 8시께 노약자들을 귀가시키고 자정까지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찰은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탄기국 집회 참가자들이 ‘제야의 종’ 행사 등에서 얽혀 충돌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찰은 가능한 많은 경찰력을 동원해 질서를 유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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