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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계란대란에 ‘1인1판’ 판매 동참…가격 2주새 15.8% 올라

이마트, 계란대란에 ‘1인1판’ 판매 동참…가격 2주새 15.8% 올라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21 14:58
업데이트 2016-12-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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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확산… 비어 가는 계란 저장고
AI확산… 비어 가는 계란 저장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이틀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경기 광주시 한국양계농협의 계란 저장고에 재고 물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계란대란으로 이마트도 ‘1인 1판’ 제한 판매에 동참한다.

이마트는 전 점포에서 모든 계란 판매를 1인당 1판으로 제한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부터는 계란 판매가도 평균 6%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마트의 기존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 소비자가는 6980원으로 오르며, 2주일 만에 계란값이 15.8% 인상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경쟁사가 계란 판매가를 올리고 판매 수량도 제한한 이후 소비자들이 이마트로 몰렸다”면서 “일부 매장에서 물량 조기 품절 현상이 나타나 부득이 판매를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중 첫 번째로 행복생생란(30일)에 한해 계란 판매를 1인 1판으로 제한했다.

현재 대형마트 3사 중에는 홈플러스만이 판매 제한을 두지 않는 상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판매 제한과 가격 추가 인상 여부를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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