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대한항공 승무원 대응 최악” 리차드 막스, 기내난동 사진 공개

“대한항공 승무원 대응 최악” 리차드 막스, 기내난동 사진 공개

이혜리 기자
입력 2016-12-21 08:11
업데이트 2016-12-21 08: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리차드 막스가 공개한 기내난동 사진
리차드 막스가 공개한 기내난동 사진 리차드 막스 페이스북 캡처
팝스타 리차드 막스가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한 승객이 난동을 부린 현장의 사진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리차드 막스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이코 승객이 4시간 동안 승무원과 승객들을 공격했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 6장을 공개했다.

리차드 막스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쯤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승무원과 승객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린 남성을 다른 승객들과 함께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젊은 남성이 승무원의 머리를 잡아 당기며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난동을 피우는 승객을 승무원과 함께 제지하는 리차드 막스의 모습도 담겨있다.

그는 “모든 여성 승무원들은 이 사이코를 어떻게 제지해야할지 훈련 받지 않아 허둥댔고 그는 나와 다른 남성 두 명이 제지를 하자 잠시 움찔한 모습을 보일 뿐이었다”면서 “남성은 얼마지 않아 다른 승무원과 승객들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리차드 막스는 “우리가 서울에 도착하고 나서 경찰이 비행기에 올랐다”라며 “로스앤젤레스로 곧 돌아가지만 대한항공은 승객 도움 없이 이런 상황에 대비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제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대한항공은 이런 상황에 대해 전혀 준비가 돼있지 않고 대비가 형편없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난동을 부린 승객은 항공기 착륙 직후 경찰에 체포됐지만 조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만취한 상태여서 불구속 입건 후 귀가 조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