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숨진 신생아 8일간 현관에 방치…경찰, 母 수사

숨진 신생아 8일간 현관에 방치…경찰, 母 수사

입력 2016-12-20 09:27
업데이트 2016-12-20 09: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숨진 지 8일째에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께 청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태어난 여아가 숨졌다는 A(43·여)씨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난 12일 아침 집에서 딸(19)이 낳은 아이가 출생 직후 숨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딸이 혼자 낳은 아이가 숨지자 무서워서 신고를 미뤘다”고 진술했다.

딸은 숨진 자신의 아이를 비닐에 싸 8일간 아파트 현관에 방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에 외상이 없어 학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