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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명 중 53등 장시호, ‘연세대 특혜 입학’ 드러날까

53명 중 53등 장시호, ‘연세대 특혜 입학’ 드러날까

이혜리 기자
입력 2016-12-20 18:23
업데이트 2016-12-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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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청문회 증인 출석
장시호 청문회 증인 출석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발언하고 있다. 2016- 12-07 사진 =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조카인 장시호씨의 연세대학교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해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연세대 측에 장씨의 입학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보존 시한이 지나 자료가 없다는 답변을 받음에 따라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교육부 관계자는 “해당 자료를 찾기 어려운 탓에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송기석 의원(국민의당)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장씨는 현대고등학교 1학년(1995년) 재학 당시 14개 과목에서 최하위 성적인 ‘가’를 받았다. 학급석차도 53명 가운데 1학기에는 52등, 2학기에는 53등이었다.

2~3학년 때 역시 최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성적 장학금까지 받고 연대에 입학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장씨가 연대 재학 시절 학사경고를 세 차례 받고도 제적 등 징계를 받지 않은 점에 대해 지난 8일 서면 조사에 돌입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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