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불집회 마치고 서울역으로 행진하는 보수단체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 성향의 단체 50여곳 회원들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8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이들 보수단체의 행진 대열 옆에서 ‘박근혜 구속’ 등 손팻말을 들고 항의를 하기도 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탄핵무효 국민총궐기 대회를 열고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시간 바로 옆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의 ‘박근혜 공범 재벌총수 구속 결의대회’가 열렸지만 양측 간 충돌은 오후 4시까지 없었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 성향의 단체 50여곳 회원들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지나자 8차 촛불집회를 찾은 시민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