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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보자”, ‘국정농단’ 첫 재판 방청권 추첨에 몰린 시민들

“최순실 보자”, ‘국정농단’ 첫 재판 방청권 추첨에 몰린 시민들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16 17:15
업데이트 2016-12-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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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초동 법원 종합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오는 19일 예정된 최순실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 방청권 추첨, 교부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추첨에 참여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16일 오후 서초동 법원 종합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오는 19일 예정된 최순실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 방청권 추첨, 교부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추첨에 참여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최저기온이 영하 9도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서울에 닥쳤지만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를 보려는 열기는 뜨거웠다.

연합뉴스, 뉴스1 등의 보도에 따르면 최씨의 첫 재판을 앞두고 서울중앙지법이 16일 오후 진행한 재판 방청권 추첨 장소에는 시민 200여명이 모여들었다. 일반인에게 배정된 좌석은 80석으로, 경쟁률 약 2.6대 1이다.

이날 추첨은 중앙지법 소속 판사 4명이 각각 20명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번호를 호명하는 약 20여 분간 당첨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시민들은 ‘재판에서 최순실 얼굴을 보고 싶어서’, ‘거짓과 위선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서 진실을 보려고’ 방청권 추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방청권 당첨자들은 오는 19일 오후 2시 10분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열리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첫 재판을 보게 된다. 법원은 앞으로도 재판 1~2일 전에 방청권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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